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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SOS장학금 신청 5배 급증 (2021. 5. 3.)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5-31 23:46:13 조회수 623

올해 중·고교생 31명 집계
코로나 경제적 어려움 원인

[횡성]횡성인재육성장학회가 운영하는 SOS장학금 신청이 급증했다.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는 향토인재를 위해 해마다 저소득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희망장학금 등을 신청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재, 사건, 사고 등 긴급한 가정형편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SOS장학금은 평소 신청자가 3~4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신청자는 중학생 24명, 고등학생 7명 등 모두 31명으로 집계돼 예년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신청사유는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의 폐업, 실직 등 경제적인 이유가 대부분이다.
장학회는 중학생 7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총 2,3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횡성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그동안 많아야 연간 5명가량이던 SOS장학금 신청자가 크게 늘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고충의 단면이 그대로 드러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2년 출범한 횡성인재육성장학회 기금은 87억여원이 적립돼 향토인재에 지원되고 횡성군 출연금 30억원 안팎이 장학금 및 각종 사업비로 집행되고 있다.

인재육성장학회는 그동안 교육발전위원회에서 관리해 온 횡성인재육성관도 이달부터 맡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조직을 조창진 이사장, 조원용 상임이사와 육성관장, 장학국, 교육국으로 개편하고 이사회, 감사를 두기로 했다. 인재육성관장은 신규 채용해 7월1일 자로 임명한다.

유학렬기자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