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횡성인재육성관이 12년간 수료생 10명 중 6명꼴로 서울·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횡성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11년 4월 개관한 인재육성관 수료생 264명 중 대학진학자 25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권대학이 총 136명(52.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10명, 연세대 19명, 고려대 5명, 중앙대 12명, 경희대 9명, 한양대 10명 순으로 진학했다. 이어 강원대 54명, 춘천교대 11명, 상지대 한의대 등 도내 대학이 모두 79명(30.7%)으로 뒤를 이었고 인하대 9명 등 경기·인천권 대학이 19명, 경찰대 2명 등 충청권 대학이 8명 순으로 조사됐다.학교별 수료생은 횡성고 137명, 횡성여고 112명, 둔내고 14명, 안흥고 1명이다.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2012학년도(1기)부터 2018학년도(7기) 수료생(147명)을 대상으로 취업현황을 파악한 결과 응답자 118명 중 취업자는 62명, 취업·자격준비 19명, 대학원·유학생 37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취업자는 회사원 등 기업체 24명(39%), 교사 등 교육계 15명(24%), 공무원 9명(15%), 의사·간호사 등 의학직 및 개인사업·전문직 각각 5명(8%), 군인·경찰 4명(6%)순으로 파악됐다.횡성인재육성관은 매 학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평가시험을 실시해 자체 수강생 140여명, 학원위탁 90명을 선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한편 횡성인재육성장학회는 28일 오후 7시 횡성문화원에서 2024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갖고 인재육성관 운영성과와 지역실정에 맞는 대입전략 특강프로그램을 진행한다.